"오늘은 날 찾을까"…버즈, 시간을 잃은 우리에게 필요한 '아날로그'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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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0 18:03   수정 2021-03-10 18:04

"오늘은 날 찾을까"…버즈, 시간을 잃은 우리에게 필요한 '아날로그' [신곡in가요]


그룹 버즈가 돌아왔다.

버즈는 1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발매했다.

'잃어버린 시간'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비롯해 버즈 특유의 감성을 살린 록 발라드 '그대라서', 등대처럼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노래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희망차고 밝은 분위기의 '비', 흥겨운 록 사운드와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위로', 강렬한 디스토션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내일은' 등이 수록했다.

이번 앨범은 버즈 멤버들이 직접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여기에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상준, 차길완이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잃어버린 시간'은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 앨범으로, 전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버즈만의 음악성을 엿보기에 좋다. 버즈는 이번 앨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 고뇌를 가사로 녹여냈다. 앞서 민경훈이 JTBC '아는 형님'에서 '아날로그'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여 발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벌써 며칠째 아무도 찾지 않을까
시간을 가둔 상자에 갇혀 눈이 멀었지
왠지 오늘은 날 찾을까 기다려도
작은 고양이 발소리마저 이젠

복잡하게 얽힌 정해진 숫자들
조금씩 조여와 숨이 막혀 벗어날 수 있을까


'아날로그'의 가사와 걸맞게 뮤직비디오에서는 순수한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돼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풀어냈다. 감정의 결핍이 줄곧 그려지면서 현실의 삭막함이 영화적으로 표현됐다. 이는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앨범 전체의 메시지와도 궤를 같이 한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민경훈의 보컬은 때론 섬세하게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철학적인 메시지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어우러져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고찰을 가능케 한다. 잃어버리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반가운 버즈의 의미 있는 신곡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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