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억명 '돌파'…넷플릭스 추격 나선다

입력 2021-03-10 07:39   수정 2021-03-10 07:40

디즈니플러스의 유료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디즈니는 9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자회사인 디즈니플러스의 유럽 가입자 현황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디즈니플러스의 출시 1년4개월 만이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59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디즈니의 주력 스트리밍 플랫폼이 넷플릭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며 "빠른 구독자 증가는 마블, 스타워즈, 픽사 등 (디즈니의) 다른 프랜차이즈와 함께 디즈니 그룹의 이름값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를 더 확보하면서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기준 가입자는 2억4000만명이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기반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사업에 대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강력한 콘텐츠 공급이 (디즈니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예산을 늘리고, 연간 100여개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영업을 4월 말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놀이공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5일 디즈니랜드 등 야외 테마파크 개장을 4월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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