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아의 독서 공감] 부모·아이 모두 답답한 봄 '슬기로운 집콕생활' 원한다면

입력 2021-03-11 17:51   수정 2021-03-12 03: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3월 개학을 맞았다. 아이들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한다. 부모들에게 코로나19는 속을 뒤집는 원수와 같은 존재다. 전업주부든 워킹맘이든 자녀 때문에 항상 마음을 졸인다. 유아와 학생들 역시 바깥에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답답함으로 가득하다. ‘집콕’ 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는 틀어지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은 점점 떨어진다.

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줄 신간 3권이 나왔다. 《이서윤의 초등생활 처방전 365》(아울북)는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가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 초등생 부모, 육아와 교육의 방향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아야 할지 답답한 초등학생 부모들의 고민에 공감한다. 친구 사귀기, 왕따 문제 등 친구 관계부터 아이와 부모의 관계,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 등 초등생 아이가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선행학습, 초등영어 지도 가이드, 학년별 체험학습 장소 추천 등 200여 개의 교과 학습 고민을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올바른 학습법도 안내한다. 온라인 수업의 준비부터 수업 중 꼭 챙겨야 할 것, 효과적인 복습 방법, EBS 활용법, 아이들의 일정 관리와 온라인 사교육 등 온라인 수업 참여를 위한 비대면 교육 가이드를 실었다.

《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유아이북스)의 저자 지에스더 씨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남매의 엄마다. 저자는 ‘집안일 놀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집안일 놀이’를 통해 이 시간을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순간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하버드대를 비롯한 해외 명문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성공에 집안일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어린 나이부터 집안일에 참여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으로 안정될 뿐 아니라 행복지수도 높다”고 강조한다. 집안일을 놀이로 할 경우, 아이들이 손과 팔다리를 쓰는 동안 자연스럽게 소근육과 대근육이 발달한다. 협동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 감성지수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정리 정돈 습관을 들이는 방법부터 아이와 함께 홈카페 차리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센시오)은 미국 홈스쿨 연맹 창립자인 줄리 보가트가 가정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아이가 무언가에 흥미를 느껴 불꽃이 튀었을 때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든, 홈스쿨링으로 배우든 결국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방법의 본질은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이의 관심사와 교과목을 연결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대신 아이가 배우고 싶다는 걸 모두 다 들어주면 오히려 지속적 학습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한다. 호기심은 잠깐이지만, 이를 씨앗 삼아 깊은 사색으로 연결시키면 평생의 지혜가 된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공부를 위한 최적의 마음 상태인지 항시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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