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아물지 않은 日대지진 아픔

입력 2021-03-11 17:34   수정 2021-03-12 00:38

한 여성이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바닷가에서 꽃을 내려놓으며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착잡하고 비통한 마음이 사진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11일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다.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만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기억과 고통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다. 최악의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 문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피해 지역의 복구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달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또다시 7.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10년 전 공포가 되살아나기도 했다.

폭설과 홍수,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무기력하다. 재산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슬픔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 철저한 대비만이 비극을 막는 길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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