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구도시 울산에 거는 기대

입력 2021-03-11 15:04   수정 2021-03-11 15:04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 울산은 무한 에너지 수소로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은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수소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수소연료전지 무인운반차·지게차·선박 및 고효율 수소공급 시스템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제한 없이 개발·실증하고, 사업화할 기반도 갖췄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태화강변에 수소버스와 수소전기차를 충전하는 대규모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전기 기반의 트램(노면전차)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이런 울산시의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발맞춰 올해 초 더하이드로젠이라는 수소 관련 법인을 세우고 울산테크노산단에 입주했다. 더하이드로젠은 수소저장용기 및 중형 수소충전소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 30년간 티타늄 가공업계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밀도 고체 수소 저장 금속용기를 카트리지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할 수 있어 튜브 트레일러형 수소 수송 차량을 대체할 중형 수소충전소 개발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60기 확충 등 수소 제조·공급부터 연료전지 실증화·연구개발(R&D) 및 사업화까지 수소 대중화를 선도할 전 주기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해 놓고 있다.

이런 전략이 현실화하려면 더 필연적으로 수소 수송 및 저장비용 절감 노력에 대한 연구개발이 선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수소 수송과 저장비용을 줄이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고체수소저장금속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세계적으로 많은 수소전문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면 태화강과 동해 바다에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선박과 리버 크루즈가 떠다니고, 육상에는 수소연료전기차와 수소버스, 수소택시, 수소 트램, 공중에는 하늘 자동차가 운항하는 바야흐로 수소 대중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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