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책 타결에 다우지수 '최고치'…쿠팡 69달러까지 치솟아[간밤 해외시황]

입력 2021-03-12 07:35   수정 2021-03-12 07:37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안정과 유동성 유입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로 기존 사상 최고치(2월16일)를 넘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폭등한 13,398.67에 장을 마쳤다.

부양책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에 추가 유동성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 관련 입법에 이날 서명했다. 이번 부양책으로 추가 실업급여 집행은 이어지고 약 10만달러 연봉 이하 국민들(미국 가정 약 90%)은 3월 말까지 1400달러 자금을 받게 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조치만으로도 이달 말 약 1250억 달러 규모 신규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테마주는 물론 대형 기술주 등 성장주에 대한 수급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ECB는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5%로 지난해 12월보다 0.5%포인트 대폭 올렸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이 경기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우려하며,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채권 매입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엔 미국 중앙은행(Fed)도 이러한 정책을 시사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이날 쿠팡INC는 상장 첫날 기준가(35달러)를 크게 상회한 63.5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6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매물이 급격하게 출회되면서 40.71% 상승한 49.25달러로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NIO는 각각 4.72%, 11.40% 강세를 기록했다. 미즈호가 테슬라와 NIO에 대해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선한 영향이다. 미즈호는 NIO는 배터리 스왑이라는 차별화로, 테슬라는 10년 이상 전기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트코는 1.49% 상승했다. 웰스파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 매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쿼보는 5.79% 강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가 단기 추세가 견고하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금리 안정에 대형 기술주인 MS(2.03%), 알파벳(3.16%)과 마이크론(4.57%), 브로드컴(3.68%) 등 반도체도 강세를 보였다. 퍼스트솔라와 선파워도 각각 7%, 11.21% 급등했다.

반면 오라클은 부진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6.53% 하락했고, GE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7.40% 급락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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