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청소년 주식투자를 위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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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5 09:01  

[생글기자 코너] 청소년 주식투자를 위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

“나 얼마 전에 주식 시작했어.” “나도. 그런데 요즘 내 주가가 떨어져서 걱정이야.”

요즘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주식 열풍이 불면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는 친구가 많다. “주식을 하면 용돈 벌이가 돼서” “사회에 나가기 전에 경제 공부를 하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검색창에 ‘청소년 주식’이란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관련 기사들이 쏟아진다. 주식(株式)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로서의 금액 및 이를 전제로 한 주주의 권리·의무를 말한다. 증권은 기업의 자산분배나 이익분배에 참여할 것을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권리다. 역사서에 따르면 기원전 2세기 로마 시대에 주식 투자가 투기로 변모되어 사회적 문제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 주식시장의 시작은 1602년 최초로 개장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다. 이후 미국의 월스트리트(1792년), 한국의 증권거래소(1956년) 등이 생기면서 주식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현명한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기억해야할 원리가 있다. 먼저 가격은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는 경제학 원리에 근거한 투자 전략으로, 특정 재화의 가격이 재화의 가치보다 높거나 낮을 때 ‘고평가되었다’ 또는 ‘저평가되었다’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기초로 한다. 즉, 기업가치와 주가의 관계를 잘 따져 투자하라는 이야기다.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찾아 성장을 돕는 마음으로 투자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주식시장은 상식을 기반으로 굴러간다. 정치, 경제, 사회 등이 한 몸으로 섞여 움직인다. A기업 총수 아들의 병역기피 사실이 밝혀졌다고 가정해보자. A기업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소비자 인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A기업이 상장되어 있다면 주가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가 망가지면 평가절하되는 것은 상식이다.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이런 원리를 알게 될 것이다. ‘시장을 섣불리 예측하지 말라, 분산 투자하라, 일희일비하지 말라,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장기 투자하라, 소문보다 수치를 믿어라’ 같은 전문가들의 조언도 새겨들어야 한다.

주식은 고위험 자산이다. 투기가 아니라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식에 입문하려고 계획 중이라면 시사 분석을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소량 매입을 통해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양승민 생글기자(대건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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