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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엇갈린 '정권교체론'…3040 "유지"·5060 "바꾸자"

입력 2021-03-12 12:58   수정 2021-03-12 13:0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지난해 11월 3주차부터 내내 긍정 평가를 앞서면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세대별로 차기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는 '현 정권 유지'가, 5060세대는 '정권 교체'가 우세한 것이다. 여기에 현 정권에 대한 스윙 보터들의 이탈 행렬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물은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고 답한 응답자가 48%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현 정권 유지론)' 40% 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가 50%대로 현 정권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교체하자는 의견 보다 많았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50% 안팎으로 정권 교체론이 더 많았다. 18~29세도 51%대 31%로 정권 교체론이 더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광주/전라는 73%대 17%로 압도적으로 현 정권 유지론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40% 후반대로 정권 교체론을 주장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당(85%)과 국민의힘(95%) 지지층에서 정권 교체론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정권 유지론이 83%로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 50%, 정권 유지 19%, 모름/응답거절이 31%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78%), 중도(53%)에서는 정권 교체가 우세했고, 진보는 73%가 정권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들어 중도층의 정권 지지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19%)보다 교체(50%)를 원했고, 작년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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