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타이틀곡 '아날로그'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철학적 고뇌 담아"

입력 2021-03-12 10:55   수정 2021-03-12 10:57

버즈 (사진=롱플레이뮤직)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아날로그’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즈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발표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를 담았다. 특히 ‘아날로그’는 이번 미니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모티브가 된 주제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순수한 아이가 스마트폰에 중독돼 일상생활을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담아냈으며,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이 꺼지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넘어 결국 스마트폰에 갇혀버리는 판타지적인 장면이 나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번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비롯해 버즈 특유의 감성을 살린 록 발라드 ‘그대라서’, 등대처럼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노래한 ‘Lighthouse’, 희망차고 밝은 분위기의 ‘비’, 흥겨운 록 사운드와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위로’, 강렬한 디스토션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내일은’까지 다채로운 트랙을 수록했다.

한편 버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상준, 차길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전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버즈만의 독보적인 음악성을 선보였다.

버즈는 이번 미니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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