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X여진구, 수 싸움 치열+서스펜스는 더 강렬해진다

입력 2021-03-12 11:20   수정 2021-03-12 11:22

괴물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진범 이규회의 트릭을 깰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12일,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을 흔드는 강진묵(이규회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 충격적인 강진묵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바로 딸 강민정(강민아 분)을 살해한 진범이었던 것. 심지어 강진묵은 사건을 수사해 달라며 한주원에게 접근하는 대범한 행보로 소름을 유발했다. 연행된 오지훈(남윤수 분)과 갑자기 켜진 강민정의 핸드폰, 그리고 강진묵에게 도착한 ‘아빠, 나 좀 꺼내줘’라는 문자는 다시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강진묵이 또다시 이동식과 한주원을 소환한다. 섬뜩한 얼굴을 감추고 피해자 아버지의 가면을 쓴 강진묵. 이동식과 한주원에게 무언가를 털어놓는 긴박한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신이 죽인 딸의 문자는 그를 동요하게 했을 터. 한주원을 지목해 사건 수사를 의뢰한 것도 모자라, 또 어떤 트릭으로 판을 뒤흔들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 속, 강민정이 실종된 날의 기억을 떠올렸다는 강진묵의 말에 만양 슈퍼로 향하는 이동식, 한주원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이동식과 한주원의 대치는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분노로 가득한 이동식 앞에 선 한주원. 서로를 향한 일렁이는 눈빛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서려 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판을 뒤집는 변수들도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은 거짓과 진실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이동식의 비밀이 한 꺼풀 베일을 벗고, 한주원의 수사 역시 진척된다. 강진묵은 강민정의 문자가 도화선이 된 듯 더욱 대범하고 치밀하게 함정을 파 두 사람을 자극할 전망. ‘괴물’ 제작진은 “강진묵에게 보내진 경고와 같은 문자는 강렬한 후폭풍을 몰고 온다.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수 싸움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과연 두 사람은 강진묵의 가면을 벗겨내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탄다”라고 전했다.

한편 ‘괴물’ 7회는 오늘(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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