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LH 특검' 제안에…野 한목소리로 "선거용" [여의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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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3 07:30  

박영선 'LH 특검' 제안에…野 한목소리로 "선거용" [여의도 브리핑]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부동산 전수조사 함께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총 7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LH 사태'를 대하는 국민의힘 입장과 관련한 비판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대한 내용 △이명박 정부 국정원 사찰 의혹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내용 △부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대한 내용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 면허 취소 의료법 개정안을 '여당안'이라고 언급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내용 △'LH 사태' 특검에 대한 내용 △변창흠 국토교통바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먼저 제안한 국회의원 300명 부동산 전수조사에 회의적인 국민의힘을 향해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지적했는데요.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 지금의 상황에 대해 막말로만 비난을 쏟아내고, 또 누가 먼저 조사를 받느냐를 둔 언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당장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협의하고 추진해나가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투기 의심사례가 여야 중 어디가 더 나오고, 덜 나오고는 지금 제기된 사태의 본질이 아닙니다. 이는 그저 국회가 국민 여러분께 마땅히 보여드려야 할 책임 있는 결과일 따름입니다.
국민의힘 "박영선, '특검 제안'은 명백한 쇼"
국민의힘은 총 13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민주당 인사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내용 4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용 2건 △'LH 사태'에 대한 내용 2건 △양산 사저 부지에 매입해 형질변경을 했다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타결에 대한 내용 △'LH 사태'와 관련해 특검을 제안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 △'LH 사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내용 △변창흠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영선 후보의 특검 제안을 두고 선거용 발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뻔히 있는데, 왜 특별검찰을 하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 박영선 후보가 주장하고 민주당이 응답한 특검은 지난한 절차가 있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후 후보자를 추천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하고, 특별검사는 임명된 날로부터 20일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검을 시작하는 것도 수개월이 소요된다. 왜 빠른 길인 검찰 수사를 두고, 특검으로 돌아가려 하나. 시간끌기용 '특검 쇼'를 벌이며 코앞의 4.7 선거를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여당 후보의 눈물 나는 꼼수가 아닌지 따져볼 노릇이다.
정의당 "박영선, 국민 우습게 보고 하는 소리"
정의당은 총 5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퀴어축제 관련 입장에 대한 내용 △박영선 후보의 특검 제안에 대한 내용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에 대한 내용 △창원·서산 잇따른 산업재해에 대한 내용 △변창흠 장관 사의 표명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

정의당 역시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박영선 후보의 특검 제안에 선거용 발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 특검은 하루 이틀 만에 시작될 수 없습니다.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시작하는데 상당 시간이 필요한 특검을 하자는 것은 박영선 후보의 시간 벌기이자, 또다시 투기범들에게 증거인멸의 시간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기와의 전쟁이 아니라 투기와의 연대입니다. 투기범들의 퇴로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면 할 소리가 아닙니다.
국민의당 "고민정 보니 박영선 캠프 수준 보여"
국민의당은 총 4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나선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 대한 내용 2건 △'LH 사태'에 대한 내용 2건 등이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고민정 의원은 연일 야당 경쟁 후보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수준이 보인다"고 비판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캠프의 얼굴로 이런 문제적 대변인을 임명한 것은 박영선 캠프의 수준을 증명한 것이자, 서울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아무리 후안무치가 되지 않고 서는 정치를 하기 어려운 민주당이지만 제발 국민 상식에는 부합하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자격 없는 고민정 캠프 대변 호소인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고 피해자에게 석고대죄부터 하기 바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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