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이 경성환을 흔들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차선혁(경성환 분)의 운동화 끈을 묶어주며 본격적으로 고은조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날 황가흔은 한영애(선우용여 분)와 오하준(이상보 분),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미팅에서 총괄팀장 자리를 요구했다. 이에 한영애는 총괄팀장을 내어주는데 수긍했고 금은화(경숙 분)은 이에 반대했다.
한편 황지나(오미희 분)는 황가흔에게 오하준을 이용하라고 말했고 이에 황가흔은 "오하준이 적수가 될만한 그릇이 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지나는 "복수의 이용가치가 있다면 오하준을 네가 금은화의 적수로 만들면 되지. 그것도 전략이다"라고 조언했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황사흔에게 차선혁과 만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불안해했다. 오하라는 차선혁에게 "당신도 알다시피 은조랑 많이 닮았잖아. 볼때마다 은조 생각날 것 같아서 왠만하면 마주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그 여자 보면 당신도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 그 여자 총괄팀장 오지 않게 할 거지. 그래 줄 수 있지"라고 부탁했다.
한편 실사를 위해 황가흔과 차선혁은 만났다. 황가흔은 차선혁이 자신이 선물해 준 운동화의 끝을 묶어주며 생전의 고은조와 닮은 행동으로 차선혁을 흔들었다. 또한, 찐빵을 좋아했던 고은조를 떠올리는 행동으로 차선혁을 자극했다. 극 말미에는 차선혁이 "늑대 문양 어떻게 알아요?"라고 황가흔에게 물어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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