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윤주상이 이혼 소장을 받고 딸들과 대립하다 쓰러졌다.
13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철수(윤주상 분)가 아내 오맹자에게 이혼 소장을 받고 자식들에게 원망을 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수는 이혼 소장을 보내고 사라진 오맹자에 당황해했다. 이철수는 딸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막내딸 이광태(고원희 분)를 만나 아내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세 딸들은 "진작에 합의해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겠느냐"라며 엄마 편만 들 뿐이였다.
또한 이광태는 "이혼 사유를 모르시겠다면 우리가 직접 깨우쳐 드려야지"라고 했고, 세 사람은 아버지에게 향했다. 세 딸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딸만 셋 낳았냐고 구박하시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철수는 "분가한 뒤로 너희 할아버지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 너희 어머니 눈치 보느라 모시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마음에 근심이 가득해진 이철수는 병원에 찾아가 "잠 한 번 푹 자보는 게 소원이다. 약을 좀 세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
다음 날 오봉자가 찾아와 쓰러진 이철수를 발견했고, 이광태에게 전화를 해 이를 알렸다. 이광태는 이광남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 아버지 돌아가셨대"라고 전하며 오열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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