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댕댕이' 김지민 "트라우마 있는 반려견, 아픈 손가락"

입력 2021-03-14 12:54   수정 2021-03-14 12:56

달려라 댕댕이 (사진=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 김지민이 울컥한다.

3월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에서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김지민과, 김지민이 사랑하는 반려견 느낌이-나리의 일상이 공개된다. 느낌이는 비만이 고민인 5살 장모 치와와, 나리는 경계심이 강한 3살 장모 치와와이다.

이날 <달려라 댕댕이> 출연진들은 한 자리에 모여 김지민과 느낌이, 나리의 일상이 담긴 VCR을 함께 시청했다. 본격적인 어질리티 도전 전, 반려인과 반려견의 일상을 관찰함으로써 어질리티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특히 김지민과 느낌이, 나리의 일상은 제대로 반전 드라마로 김지민이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VCR 속 김지민은 아침 7시, 느낌이와 나리의 꾹꾹이로 잠에서 깼다. 이어 김지민은 느낌이와 나리의 밥을 챙겨주고, 함께 산책을 나가는 등 반려견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느낌이와 나리의 정반대 성향이 눈길을 끌었다. 느낌이는 먹기만 하면 바로 침대 위로 깡총 올라가 눕는 반면 나리는 제작진 등 낯선 사람의 등장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 것.

김지민은 “나리가 아픈 손가락이다. 태어난 지 3개월 때 유기견 보호단체 SNS에 사진이 올라왔다. 같이 살았던 할아버지가 학대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트라우마 때문에 나리는 지금도 어른 남자만 보면 불안감을 느껴 예민해진다고.

이어 김지민이 집에 느낌이, 나리를 남겨둔 채 외출을 했다고 한다. 김지민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VCR을 보던 중 급기야 울컥하며 눈물까지 보였다고. 하지만 눈물보다 더 놀라운 반전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전언. 김지민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엇인지, 김지민은 물론 ‘달려라 댕댕이’ 식구들 모두 경악한 반전 드라마의 내용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 모든 것은 1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 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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