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 LS일렉트릭, 5G 배전진단 솔루션 선보여

입력 2021-03-14 18:01   수정 2021-03-15 00:53

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공장, 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과 저압(직류 750V, 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설치한 각종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해 배전반을 실시간 점검하는 기술이다. 공장에서는 배전반을 점검할 때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배전진단솔루션은 전력을 차단하지 않고도 24시간 상시 배전반을 점검할 수 있다. 그동안 배전진단솔루션을 구축하려면 유선망을 써야 했는데 대형 시설의 경우 비용 문제로 쉽게 도입하기 어려웠다.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배전반과 운영센터 사이를 무선망으로 연결해 대형 공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유선망과 비교해 비용이 절반 수준이란 설명이다.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감시해 배전반 내부의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배전반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작업자 안전도까지 함께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자사 인천 간석 운영센터에 시범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향후 고객사로 확대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추가적인 전력관리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전력설비에도 5G가 도입돼 공장 생산설비를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양사 협업의 의미가 크다”며 “기업고객들에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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