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 이민영에 "아무 관계 아니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이 되고파"

입력 2021-03-14 00:20   수정 2021-03-14 00:22

'결혼작사 이혼작곡'(사진=방송 화면 캡처)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 이민영에게 평생 좋은 사이로 남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혜령(이가령 분)은 시아버지 판문호(김응수 분) 생일을 까먹고 골프 약속을 잡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판사현(성훈 분)은 화가 났지만 꾹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현은 송원(이민영 분) 집에 와인을 가지고 방문했다. "아내와 마시지 그랬냐"는 송원에게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마시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분위기 없다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판사현은 송원에게 "아무 관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고백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 이어 판사현은 "부모자식 관계, 부부 사이, 친구, 누나 동생도 아닌 그냥 송원과 판사현. 관계는 보니까 언젠가 금가고 깨지더라. 깨지고 싶지 않다. 그냥 이렇게 평생 좋은 사이. 아무 사이도 아니면서 가장 가까운. 아플 때 손잡아 줄 수 있는. 늘 항상 이렇게 밥먹고 얘기하고 조언도 듣고 그렇게 나이 들어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부혜령은 판문호의 생일을 까맣게 잊은 채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 분)의 전화를 받고 판사현에게 수습해줄 것을 요구했다. 판사현은 화가 났지만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좋은 모습으로 끝내는 게 맞다"라는 조언을 떠올리며 다시 화를 꾹꾹 눌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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