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임 뽑는다…검찰총장 후보 '국민천거' 오늘 시작

입력 2021-03-15 08:11   수정 2021-03-15 08:1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선발하기 위한 천거 절차가 15일 시작된다. 검찰총장 인선은 천거→추천→제청 절차 순으로 진행된다.

법무부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민들로부터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사를 추천받는다. 개인은 물론 법인이나 단체도 후보를 천거할 수 있다.

피천거인은 15년 이상의 법조 경력이 있는 판사나 검사 또는 변호사여야 한다. 천거는 비공개 서면으로 진행되며 천거인이 의도적으로 피추천인을 공개할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천거 기간 이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 대상자로 올린다. 천거되지 않은 사람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할 수 있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당연직 위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박 전 장관 외에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 논설위원 등이 위촉됐다.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새 총장은 빨라야 오는 4월 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차기 후보군으로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한동수(55·24기) 대검 감찰부장 등이 언급된다.

전직 검찰 인사인 봉욱(56·19기) 전 대검차장과 김오수(58·20기)·이금로(56·20기) 전 법무부 차관 등도 후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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