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계 '가상' 전시상담회 19일까지

입력 2021-03-15 10:59   수정 2021-03-15 11:12

'2021 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계 전시·상담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올 디지털(all digital)'로 전환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처럼 3차원(3D), 가상·증강현실(VR·AR)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 오프라인에서 열리던 행사를 온라인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신영)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버추얼(V) 마이스' 행사다. V마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붙은 비대면 비즈니스 열풍을 타고 급부상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뉴노멀 중 하나다.

줌(zoom), 팀즈(teams) 등 화상회의에서 웨비나(웹+세미나)로 진화한 V마이스는 최근 실감형(XR)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가상전시관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구경북 자동차부품&기계 전시·상담회가 열리는 상설 온라인 가상전시관 'V-타워(virtual tower)'가 대표적인 예다.

이번 가상 전시·상담회에는 상신브레이크, 대성하이텍, 세명기업 등 미래차부품 및 기계 관련 수출회사 40여 곳이 가상전시관을 선보인다. V-타워 내 가상전시관에선 마치 직접 현장부스를 방문한 것처럼 각종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회사와 제품, 기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전시관을 둘러보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기업 담당자와 실시간 채팅 등 비대면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12개 국가 5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해외지부와 향후 제품과 기술 구매 가능성이 높은 유력 바이어로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무역회관 4층에 40여개 참여기업의 가상전시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3D 가상 전시체험관'도 운영한다.

윤신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변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가상 전시·상담회를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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