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무대 어디? 알고보니 '더 현대' 옥상

입력 2021-03-15 13:17   수정 2021-03-15 18:15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단독 무대를 펼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된 장소 더 현대 서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엔 실패했다. 해당 부문 수상자로는 '레인 온 미(Rain On Me)'의 레이디 가가가 차지했다.

수상까진 이어지진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이너마이트' 단독 무대를 화려하게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시상자로, 2020년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 공연으로 그래미 무대에 올랐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무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옥상에서 진행됐다. 대규모 헬리패드를 무대로 삼은 방탄소년단의 뒤로 서울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졌다.

당시 몇몇 목격자들은 "노래가 미세하게 들린다", "대규모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방탄소년단 무대였다"며 후일담을 온라인에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진행자는 "방탄소년단이 이곳에 오고 싶지만, 오지 못했다"며 "그래서 한국에서 세트를 만들어 버렸다.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더 현대 서울은 지난달 26일 정식 기쟁한 서울 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개장 첫 주말에만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염원하던 단독 공연까지 펼쳐 매우 영광스럽다.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모두 아미 여러분 덕분이다. 다음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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