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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65세 이상 처음으로 AZ 백신 맞는다

입력 2021-03-15 17:32   수정 2021-03-16 00:2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 명은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만 65~74세는 5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맞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23일 문 대통령 내외도 외교 일정을 감안해 백신을 맞기로 했다”고 밝혔다. 6월 열릴 예정인 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백신을 맞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 접종한 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8~10주 정도 걸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자 문 대통령이 만 6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 자원한 측면이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처럼 공공 목적이나 기업 출장 등으로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하는 사람은 2분기부터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정부는 출국 시기가 촉박한 사람에 한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했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첫째주 거주지와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노인시설 등에 거주하는 고령층도 마찬가지다. 2차 접종은 4월 넷째주부터 이뤄진다. 만 65~74세 고령층 494만2600명은 5~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2차 접종은 8~9월 이뤄진다. 온라인·전화·방문 예약을 통해 접종할 의료기관과 시간을 선택한 뒤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달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도 23일부터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예방 효과가 불분명해 접종이 미뤄졌던 연령대다.

장애인시설이나 결핵 환자 시설, 노숙인 거주시설 이용자 등은 다음달 둘째~셋째주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유치원·초·중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동전문 교직원과 간호인력 등도 다음달 접종 대상이다. 항공승무원은 5월, 투석환자와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경찰, 소방관, 군인 등은 모두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정부가 올해 2분기까지 12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했지만 올 상반기까지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89만5000만 명(1779만 도스)분뿐이다.

이지현/김형호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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