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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LH 직원 무더기 대출해준 '북시흥농협' 들여다본다

입력 2021-03-16 18:19   수정 2021-03-16 18:21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무더기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 금주 중 신속히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문제가 된 LH 사태와 관련해 일부 금융회사에서 취급된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현재까지 LH직원에 대한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현장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석헌 원장은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非)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면밀히 점검해 발견된 문제점을 철저히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투입된 금감원 인력에 대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윤석헌 원장은 "금번 사안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에서는 특수본의 금융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회계사 등 직원 3명을 파견한 바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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