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 김소현 위해 본격적으로 칼 잡았다…황영희와 갈등 예고

입력 2021-03-17 08:18   수정 2021-03-17 08:20

달이 뜨는 강 (사진=빅토리콘텐츠)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자신이 꿈꾸는 고구려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0회는 전국 기준 9.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이는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 이후 10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까지 지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주 평강(김소현 분)이 꿈꾸는 고구려와, 이를 위한 계획이 그려졌다. 먼저 평강은 귀신골에 숨어 사는 순노부 사람들의 복권을 위해 귀신골의 촌장 사운암을 설득했다. 또한 귀신골 부흥에 필요한 재물을 마련하기 위해 해모용(최유화 분)을 시켜 자신의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했다.

평강은 무엇보다 온달(나인우 분)을 장수로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는 궁에서 가지고 온 병법서를 온달에게 가르치고, 직접 칼을 잡는 법까지 알려줬다.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이 죽은 이후 칼을 잡지 않은 온달이지만, 자신의 명운인 평강이 시키는 대로 조금씩 무예를 익혔다. 장군의 피를 타고난 그는 놀라운 감각으로 무예를 빠르게 습득했다.

평강의 계획은 귀신골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먼저는 귀신골부터 주변의 유민들, 탐관오리에게 짓밟힌 백성들까지 모두 하나로 모아 이들이 사람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있게 세상을 바꾸겠다는 평강의 다짐이 모두를 뭉클하게 한 것.

그러나 예전 온협 장군으로부터 온달에게 칼을 주지 않는 이유를 들었던 사씨부인(황영희 분) 만큼은 이 계획에 동조할 수 없었다. 아들 온달만큼은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지 않길 바란 온협의 뜻을 기억하는 사씨부인은 온달이 무예를 배우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 평강, 온달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평강이 꿈꾸는 고구려의 모습이 귀신골 사람들은 물론 현대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평강이 온달을 대장군으로 키워가는 모습에서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향기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평강이 자신의 계획대로 새로운 고구려를 만들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온달이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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