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현대오트론 신용도 향상 기대하는 투자자들…긍정적 검토 대상 유지

입력 2021-03-18 08:50  

≪이 기사는 03월17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오트론의 신용등급이 오를 전망이라 회사채에 투자한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남몰래 웃음짓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현대오트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긍정적 검토 대상에 재등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오트론의 신용등급을 지난해 말 처음으로 긍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현대오토에버로 피흡수합병될 예정이라서다. 한국기업평가는 합병 이후 합병 법인의 사업 역량과 재무안정성이 현재 수준보다 더 우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말 합병 계약을 발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현대오토에버다. 합병 후 소멸회사는 현대오트론과 현대엠엔소프트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계열사다. 현대오토에버의 최대주주는 지분 28.48%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다. 현대오트론은 최대주주인 현대차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합병 완료 때 현대오토에버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76.17%에서 75.22%로 변동된다.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오트론과 네비게이션 제조 업체 현대엠엔소프트를 흡수합병하면서 합병 법인의 사업 기반이 다각화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향후 자율 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이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 그룹 내 사업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오트론은 유사시 계열의 지원 가능성 덕분에 자체 신용등급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 받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