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실적 반등으로 관리종목 해제

입력 2021-03-19 08:48   수정 2021-03-19 08:50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1년 만에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최근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8000만원, 80억원으로 2012년부터 이어진 적자를 9년 만에 벗어났다는 설명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은 176% 증가한 226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검체채취키트 등 전반적인 제품 수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차 납품을 완료했고 2차 공급도 진행 중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원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스마트 의료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방문간호사용 태블릿 PC와 스마트케어존 등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혈당측정기 제품군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관리종목 위험에서 탈피해 주주가치를 위한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고 신사업도 본격화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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