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정인선X강민혁, 실제vs극중 캐릭터 "같은 질문→다른 대답"

입력 2021-03-19 11:49   수정 2021-03-19 11:51

아직 낫서른 (사진=카카오M)


‘아직 낫서른’이 정인선과 강민혁의 1문 2톡 인터뷰 영상을 공개, 배우와 캐릭터의 온도차 속 상반된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15년만에 만난 첫사랑과 로맨스를 시작한 ‘서지원(정인선 분)’은 ‘이승유(강민혁 분)’의 달콤한 애정 표현 속에서도 그의 주변을 맴도는 그녀 ‘이혜령(김지성 분)’의 흔적을 감지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갈팡질팡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정인선은 사랑 앞에 초연하고 싶지만 여전히 설레고 두근대는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맡아 웹툰 기획 담당자이자 첫사랑인 이승유와의 흔들리는 관계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1문 2톡 인터뷰 속 서른 한 살의 정인선은 ‘낫서른’ 서지원보다 조금 더 쿨하고 안정적인 모습.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이라는 질문에 정인선은 “반가워 하겠지만 제 갈 길 잘 가라고 ‘안녕’이라고 할 것 같다”고 대답하는 반면, ‘서지원’은 “다 옛날 일이지”라며 쿨한 척 해보지만 “왜 자꾸 설레지…?”라며 첫사랑의 설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픈 사랑도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뭔가 배우는 게 있겠지. 근데 굳이 그걸 꼭 배워야 할까?”라고 이성적으로 답하는 정인선과 달리 서지원은 “너무 아픈 사랑이라면 하기 싫어. 근데 왜 난 늘 이런 거야?”라며 이승유와의 로맨스가 시련에 봉착했음을 알리고 있다.

강민혁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아직 낫서른’과 만나,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듯하지만 정작 속마음은 알 수 없는 남자 이승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과 짜릿한 밀당을 이어가고 있다. 1문 2톡 인터뷰 속 배우 강민혁이 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향한 배려를 보여주는 반면, 이승유는 받는 사랑에만 익숙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관심 없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경우 “친구끼리 왜 그래”라며 선을 긋는다는 강민혁과 “날 좋아한다는데 어떻게 해. 고마워”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여지를 주는 이승유의 서로 다른 태도가 눈길을 끄는 것. 또한 ‘진짜 사랑을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서른인데 해봤죠, 사랑해봤습니다”라고 수줍은 듯 담담하게 답하는 강민혁과 “서지원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이라는 걸 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라고 고백하는 이승유에게서 본캐와 부캐의 온도차가 여실히 느껴진다.

배우로서의 본캐와 드라마 속 부캐를 넘나들며 각자의 매력을 물씬 뿜어내는 정인선과 강민혁은 갓 서른의 나이에 만난 서지원과 이승유라는 캐릭터로 공감 가득 서른의 사랑을 표현해 나갈 전망이다. 일도, 사랑도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하는 서른 살의 그들이 혼란 가득 로맨스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6일(화) 공개된 7화에서는 서지원이 드디어 이승유에게 “이혜령, 누구야?”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20일(토) 오후 5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 8화에서 서지원이 이승유의 진실을 마주하고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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