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침뱉는 생떼쟁이 금쪽이, 다 이유 있다"

입력 2021-03-19 20:03   수정 2021-03-19 20:05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A)

한 번 울음이 터지면 2시간 씩 울며 떼쓰는 금쪽이의 진심은 무엇일까.

19일 오후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엄마를 미치게 하는 생떼쟁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형제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소개 영상에서는 장난감 가게를 방문한 형제의 모습이 보인다. 기분 좋게 장난감을 고르던 금쪽이는 원하는 장난감을 사달라며 길바닥에 주저앉아 떼를 쓰며 발버둥을 친다. 엄마는 “고집과 떼쓰는 게 너무 심해 감당이 안 된다”며 “한 번 울기 시작하면 1-2시간씩 우는 건 기본, 이제는 환청까지 들릴 정도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떼쓰는 금쪽이의 일상이 소개된다. 공갈 젖꼭지를 달라고 울던 금쪽이는 급기야 동화책을 읽어주겠다는 엄마를 때리기 시작한다. 이유 없이 계속되는 금쪽이의 생떼에 지칠 대로 지친 엄마는 안아달라는 금쪽이의 요구를 매몰차게 거절한다. 잠시 후,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를 보자마자 엄마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생떼를 쓰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하며, 어린이집에서는 ‘에이스’라고 불리는 금쪽이가 집에만 오면 돌변하는 이유를 함께 찾아보자고 한다.

계속해서 생떼부리는 금쪽이와 엄마의 육아 일상이 그려진다. 엄마의 실수로 문에 이마를 부딪힌 금쪽이는 눈앞에 엄마를 두고 아빠를 찾기 시작한다. 이내 울면서 공갈 젖꼭지를 찾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공갈 젖꼭지 자르는 시늉을 하며 단호하게 훈육한다. 하지만 생떼는 멈추지 않고 안아주기를 거부하는 엄마 앞에서 금쪽이는 바닥에 침을 뱉어버린다.

결국 금쪽이의 생떼에 지친 엄마는 훈육을 포기하고 공갈 젖꼭지를 내어준다. 하루종일 계속되는 금쪽이의 생떼와 달래지지 않는 투정에 지친 엄마는 결국 금쪽이 앞에서 오열하고 만다.

이를 본 오은영은 “상호 작용 기능이 뛰어난 아이로 발달에 전혀 문제없다”라면서 “금쪽이는 하루에 해야 하는 말과 정서적 상호작용의 양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금쪽이의 요구를 계속 거절했던 엄마를 지적함과 동시에, 매 순간 떼를 부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금쪽이를 분석한다.

떼쟁이 동생 때문에 홀로 의젓하게 커버린 첫째의 속마음이 공개된다. 오은영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스스로 감내하는 첫째에게 “참지 말고 표현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엄마에게 “아이를 키울 때 마음을 내어주기 어렵다면, 반드시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엄마와 일대일 면담을 진행한다. 오늘밤 8시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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