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농구 선수 전태풍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R에 진출에 실패한 전태풍이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은 좋은 날과 아이쿠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두 사람은 김수희 '남행열차'를 선곡했다.
솔로곡을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는 전태풍은 "가사가 옛날의 제 마음과 너무 비슷하다. 그거 때문에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최대한 예쁘게 아내를 위해서 부르고 싶었다"라며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이어 전태풍은 "아이가 셋이어서 너무 힘들다. 집에 가면 정신이 없다. 솔직히 농구보다 육아가 훨씬 더 힘들다. 2주 동안 휴가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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