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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박 조지아주 하원 의원 "바이든, 아시아계 미국인 고통 공감"

입력 2021-03-22 08:13   수정 2021-04-19 00:02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겪는 고통에 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샘 박 조지아주 하원 의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애틀랜타를 방문해 아시아계 지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박 의원은 한인 이민자 2세로, 그는 20일 애틀랜타 주 의회 의사당 앞 공원에서 열린 총격 사건 항의집회에 참여한 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

박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향해 엄청난 공감과 이해를 보여줬다고 당시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박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감은 진심 어린 것이었다"고 말하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고통을 당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72년 상원의원 첫 당선 한 달 만에 교통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고 2015년에는 장남을 뇌암으로 먼저 보내는 아픈 가족사를 갖고 있다.

박 의원은 "미국의 최고 권력자, 자유세계의 지도자가 우리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우려를 청취하며, 정의 실현과 우리 공동체 보호 보장을 위해 권한 내에서 모든 일을 계속하겠다고 한 것은 위안이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21세 백인 남성 로버트 에런 롱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지의 마사지숍과 스파 3곳에서 총격을 가했다. 이 사고로 한인 4명을 포함한 8명이 숨졌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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