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어 금태섭도 선대위원장으로 '오세훈 캠프' 합류

입력 2021-03-24 08:50   수정 2021-03-24 08:5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이어 금태섭 전 의원(사진)도 '오세훈 캠프'에 합류한다. 금태섭 전 의원 역시 안철수 대표와 마찬가지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는다.
'개혁우파 플랫폼' 가동 나선 오세훈
오세훈 캠프 측은 24일 "금태섭 전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대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태섭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와 제3지대 단일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안철수 대표와의 여론조사에서 패한 금태섭 전 의원은 야권 단일 후보가 선출되면 단일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오세훈 후보는 지난 22일 단일화 여론조사 돌입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금태섭 전 의원 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두고 '개혁우파 플랫폼'이라고 명명했다.
국민의당과도 합동 유세 방식 검토 나서
오세훈 후보는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금태섭 전 의원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단일 후보로 발표된 직후 취재진과 국회 소통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개혁우파 플랫폼'을 언급하며 "그동안은 직간접적으로 소통했는데 오늘부터 간곡하게 도움 주십사 요청 드릴 것"이라며 "미리 전화 통해서 도와주시겠다고 말씀 주신 분도 계시고 단일화 이후 판단하겠다 메시지 주신 분도 있다. 오늘부터 삼고초려 시도해보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구체적인 합동 유세 방식 검토에 들어가는 등 '매머드급 선거 캠프' 구성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정당들이 단일화를 하며 '야권 단일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던 만큼, 국민의힘 역시 이를 선거 포스터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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