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IC·현대중공업, 해외 첨단기업에 1조원 규모 공동 투자 나선다

입력 2021-03-24 15:21   수정 2021-03-24 15:23

≪이 기사는 03월24일(14: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현대중공업 그룹이 협약을 맺고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1조원대 규모 공동 투자에 나선다.

최희남 KIC 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24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첨단 기술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기술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등에 최대 1조원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주된 투자 대상은▲선박 자율운항 및 전장 등 신기술 ▲연료전지 및 에너지 기자재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약 20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부펀드와 조선?중공업?에너지 분야 글로벌 대기업이 함께 손잡고 투자에 나섬에 따라 미래 산업을 주도할 첨단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KIC는 미국 첨단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만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의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

최희남 KIC 사장은 “조선, 기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투자 기회 발굴 및 리서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바라는 금융 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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