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 등 5개 산단도 대개조

입력 2021-03-24 17:55   수정 2021-03-25 01:38

정부가 경기, 경남, 부산, 울산, 전북 등에 있는 5개 산업단지를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했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를 미래차 등 혁신산업 중심지로 재편해 5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경기 반월·시화, 경남 창원, 부산 명지·녹산, 울산 미포, 전북 군산 산단 등 5곳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선정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노후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키우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정부는 작년 경북, 광주, 대구, 인천, 전남 소재 5개 산단을 1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선정을 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산단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일자리위원회, 산업부, 국토교통부 등 10개 부처가 패키지 지원을 한다.

경기는 반월·시화산단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간 일자리 1만 개와 강소기업 99개를 키운다는 목표다.

경남은 창원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은 명지·녹산산단을 거점으로 사상공업지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을 연계해 전통제조업을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으로 전면 대개조한다. 울산은 미포산단을 거점으로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테크노산단과 매곡산단을 연계해 에코-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북은 군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거점으로 키워 기존 주력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침체를 극복하기로 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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