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양택조, 40살 늦깎이 데뷔...감초 연기로 대박난 사연

입력 2021-03-24 19:43   수정 2021-03-24 19:44

'TV는 사랑을 싣고'(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늦깎이 배우 양택조가 감초 연기로 성공하게 된 비결을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59년 차 배우 양택조의 숙명 같은 연기 인생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양택조는 유명 배우였던 아버지와 1.4 후퇴 때 대구 극장 무대 한쪽에 세트로 만들어진 방에서 3년 간 살았던 피난 시절을 회상했다.

양택조는 방문만 열고 나가면 전영록 아버지 황해와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 등 대한민국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무대를 바로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일주일마다 바뀌는 프로그램의 대사를 전부 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자의 반 타의 반 최고의 연기 수업을 무료로 받았던 셈.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연기를 접하게 된 양택조는 이후 성우, 연출가,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마흔이 넘어 뒤늦게 드라마에 데뷔했고,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하면서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

양택조는 당시 최고 스타였던 최불암과 맞붙으면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 자신만의 캐릭터 연구에 들어갔고, 이때 선보인 감초 연기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얻으면서 하루 아침에 인기 스타에 등극했다는데.

당초 20회였던 출연 분량이 53회로 늘어났고 수많은 광고가 들어왔다는 양택조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듣던 김원희는 “저도 ‘서울의 달’에 출연할 때 최민식 씨와 결혼까지 시키더라구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늦깎이 배우 양택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준 감초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는 24일 오후 8시 30분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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