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사진)은 "야당에 투표하면 탐욕"이라는 글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각종 비판에 휩싸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고민정 의원이 비웃음 사고 망신당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의식도 문제의식도 없는 무개념 '친문'(문재인 대통령) 의원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문재인 정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협치와 포용의 리더십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근식 실장은 이어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과의 대연정을 구상하고 국익을 위해 이라크 파병,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강정기지를 결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리성이 있는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결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지도, 동일 선상에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그저 끼리끼리 '탐욕'만 추구하는 패거리 집단일 뿐이다. '탐욕'을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팔이하는 한심한 집단일 뿐"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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