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토론회, “특별법 무산 아쉽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

입력 2021-03-25 15:27   수정 2021-03-25 15:29

경상북도는 25일 의성군 청소년센터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성공적 건설 전략 구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대응전략과 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최철영 교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비 확보에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는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공항시설법에 따라 각 기관별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세션에서는 최철영 교수(대구대학교 DU인재법학부)가‘특별법이 통합신공항 건설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김주석 박사(대구경북연구원)가‘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제2세션인 종합토론에는 영남대학교 윤대식 교수를 좌장으로 김제철 교수(한서대학교), 이 호 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허태성 부사장((주)유신), 황대유 그룹장((주)티웨이항공)이 패널로 참석하여 신공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특별법 및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의 논의를 지속하여 국가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주석 박사는 “신공항 활성화의 최대 관건은 연결철도와 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 교통망 구축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교통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항건설, 도로, 철도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방청객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방청객들은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하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신공항 건설과 공항 연결도로, 공항철도와 같은 핵심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정치권과도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첨단 스마트 공항을 제대로 빨리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한 대구?경북 신공항 성공적 건설 전략 구상 토론회는 ‘보이소 TV’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를 통하여 시청할 수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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