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나래' 측, 박나래 남성 성희롱 논란에 재차 사과

입력 2021-03-25 02:31   수정 2021-03-26 18:17


웹 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이 출연자 박나래의 발언과 태도와 관련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24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출연자들에게도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헤이나래’는 CJ ENM의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이 제작하는 오리지널 컨텐츠로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논란이 된 것은 지난 23일 업데이트 된 ‘헤이나래 EP.2 제목은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사바리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이라는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쪽으로 가져가 남성의 신체 일부 모양을 만들었다. 해당 장면에는 ‘이러고 있어야지’, ‘(어디까지 늘어나지?)’ 등의 자막이 삽입됐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보다 앞서 올라온 ‘헤이나래 EP.0 이게 방송에 나가요? 그래서 디지털로 왔습니다. 헤이나래의 각 금(禁) 정상회담 ※어린이 시청 금지※’ 영상도 다시금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헤이지니가 “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박나래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당근을 흔들며 구조 요청을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당근을 왜 흔들어?”라고 말하며 다리 사이에서 손을 흔들었다. 또 발을 모아 테이블의 다리를 비비는 등 음란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었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 ‘특이점이 온 발 사용법’, ‘야쓰’ 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인기 예능 ‘나혼자 산다’의 게시판에도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의견이 게재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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