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어 이낙연도 임종석 '질타'…"발언 신중했어야"

입력 2021-03-25 09:16   수정 2021-03-25 09:32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이어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역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띄우기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임종석, 연일 페이스북 통해 박원순 띄우기 나서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고, 신중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전 시장이 그렇게 몹쓸 사람인가"라며 박원순 전 시장 옹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임기 1년짜리 시장이 임기 동안 하는 일이 정권 심판이면 그게 서울이나 부산을 위해서 옳은 일인가"라며 "일을 해도 모자란 그 시간에 더구나 지자체장이 정부와 싸우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시민을 위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년짜리 시장이 정권심판론이라니 웬 말인가"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서민들의 고통을 빨리 완화해 경제적 위축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관련 의혹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관련 의혹을 부각하는 것을 '네거티브'라고 지적하는 점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이 몹시 속상하고 분노해 계시는데,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이 부동산에 관해서 의심 있는 것을 밝히자고 하는 것이 왜 네거티브인가"라고 반문했다.

보궐선거 결과가 본인의 대선 행보에 미칠지에 대해서는 "저를 위해서라기보다 당인으로서 당연히 제가 할 바를 해야 되고, 더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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