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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김수미 "이유리, 아들과 결혼시키고 싶었다"

입력 2021-03-26 03:07   수정 2021-03-26 03:09


'수미산장'에서 김수미가 과거 이유리를 며느리로 손꼽아 바랐던 이유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이유리와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눴다.

이날 김수미는 이유리를 보자 "유리를 내가 딸로 삼았어. 옛날에 '당돌한 여자'에서 내 며느리로 출연했는데 실제 며느리로 탐나더라고. 그래서 '너 연애하니?'라고 물어봤다. 연애 안 하면 우리 아들 소개시켜주려고 했지"라고 아쉬워 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런데 이유리가 '두 달 있다 결혼해요'라고 하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전진은 김수미에게 "왜 허경환을 아들이라고 부르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아들 같은 동민이랑 절친이기 때문이다. 아들의 친구니까 내 아들이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한 마디로 잘 모르는 애라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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