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전남의사회장, 차기 의협 회장 당선…"5월 임기 시작"

입력 2021-03-26 23:05   수정 2021-03-26 23:16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사진)이 당선됐다.

26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용산임시회관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소 2만3658표 중 1만2431표를 얻어 52.54%의 지지율로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인과 맞붙었던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1227표(47.46%)를 득표했다.

이 당선인은 "회원들이 전문가로 존중받을 수 있는 의협이 되도록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62년생인 이 당선인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 의사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의협에서는 2016년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최대집 회장이 이끄는 현 집행부에서는 부회장직을 맡았다.

이 당선인은 오는 5월1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 3년간 의협 회장직을 맡게 된다. 현 지도부의 임기는 4월 말까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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