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4’ 자이언티, 특별 심사위원 존재감 빛났다

입력 2021-03-27 17:29   수정 2021-03-27 17:31

자이언티(사진=방송화면캡처)

자이언티가 센스 있는 심사평으로 ‘고등래퍼 4’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자이언티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 고등 래퍼에게 진정성 있는 심사평을 건넸다.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자이언티는 “고등 래퍼들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라며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더 콰이엇·염따 팀과 사이먼 도미닉·로꼬 팀의 1라운드 무대를 본 자이언티는 “두 팀 다 수준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서 엄청 놀랐다. 진짜 재미있는 건 성인 래퍼들의 무대나 고등 래퍼들의 무대나 다른 점이 없다는 거다. 보면서 계속 놀라고 있다”라며 진솔한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진 2라운드 첫 무대는 창모·웨이체드 팀이었다.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돋보이는 무대에 자이언티는 “각 래퍼들이 누구 하나 돋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곡을 살리려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밴드 같고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매 무대마다 솔직한 심사평으로 고등 래퍼 한 명 한 명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넨 자이언티는 “무대들이 많이 놀랍다. 사실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물결에 발을 담가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라며 고등 래퍼들의 무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 마지막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박재범·pH-1·우기 팀의 무대를 보고 감탄을 연발하는 자이언티의 모습이 담겨 과연 그가 어떤 심사평을 남겼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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