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브랜드 철학이 사랑받는 명품 만든다

입력 2021-03-28 16:36   수정 2021-03-28 16:38


과거의 명품 브랜드 전략은 대부분 전통을 내세워 오랜 관습을 유지하고 마케팅과 판매활동에 있어서도 기존의 방법을 고집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현재에는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전략을 펼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 특정 대상을 상대로 하던 마케팅 활동을 젊은 층으로 타깃을 삼는 것도 요즘 추세중의 하나다.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상품을 접할 수 있어 실적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의 방법에 변화를 주고 판매 시스템에 혁신을 주는 것은 구매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간단하고 편리함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유효한 방법으로 작용하게 된다.

명품에 대한 인식도 차츰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의 호화로운 상품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인적인 가치에 치중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이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해당 상품을 선호하게 해야 한다. 결국 ‘명품’이란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각자의 영역에서 독립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명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러한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소비 수준 및 품질의 향상,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운영사무국이 주관했다. 올해 명품브랜드 대상은 17회째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경영에 성공한 기업들을 선정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해 수상한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이 품격 있는 소비생활에 기여한다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이점이다.

올해는 모두 62개 브랜드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회사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해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

아파트 부문 GS건설의 자이와 건강침대 부문 장수돌침대는 각각 15년, 11년 연속 대상이란 영예를 안으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베니키아는 호텔체인 부문으로 10년째 대상을 수상해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선정이 됐다.

키위뱅크와 그린알로에,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대명스테이션은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으며, 시카케어, 제주삼다수, 신한PWM, 왕자행거, 한솥도시락, 농협하나로마트가 6년 연속 선정 됐다. 또한 리큐와 스타벅스도 각각 5년,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니, 로레알파리, LG홈브루와 애디팬더 등 31개 브랜드는 올해 처음으로 명품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이철민 기자 pres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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