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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2·4대책 이후 안정세"

입력 2021-03-29 11:06   수정 2021-03-29 11:08

서울 아파트 시장이 2·4대책 발표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하락한 아파트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4일까지 가격이 하락한 서울 주택형의 비중은 23.1%였지만 2·4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 23일까지는 33.3%로 증가했다. 하락한 주택형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매매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대책 이후 하락한 주택형은 마용성이 3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강남 3구 36.2%, 그 외 서울 33.3%, 노도강 28.7% 순으로 나왔다. 모든 권역에서 대책 이전에 비해 하락 비중이 증가했다.

강남 3구는 2·4대책 이전 하락한 주택형 비중이 19.9%로 가장 낮았으나 이후에 16.3%포인트 증가해 하락한 면적 비중이 가장 커졌다. 노도강 권역에서는 대책 이전에 21.5%에서 7.2%포인트 늘어났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매매 거래가격이 하락한 주택형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으로 53.3%에 달했다. 이어 △강남(43.3%) △강서(42.6%) △서대문(41.7%) △강북(41.4%) △동대문(40.9%)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 수준이 높은 용산과 강남이 상위를 차지했고,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헌 매니저 "기존의 수요 억제와 함께 다주택자의 보유세 강화 정책과 맞물려 2·4 공급대책이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전 정책에 비해 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준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줬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의 시장 안정세가 본격적인 하락세나 장기적인 가격 하락세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봤다. 최 매니저는 "하락 주택형 비중이 2·4대책 이후 증가했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은 상승했다"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남아 있고, 저금리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도 시장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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