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합니다' 문구 제발 빼라" 박영선에 충고

입력 2021-03-29 11:22   수정 2021-03-29 11:25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세에 한창인 박영선 서울시장 캠프에 간결한 디자인을 주문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디자인 전략을 맡았던 손혜원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선미 의원이 입고 있는 숫자 1과 이름이 도드라진 디자인의 조끼를 공유하며 "박영선 캠프에서는 당장 이 조끼 맞춰입고 선거운동에 임하길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영선 후보가 강력히 밀고 있는 '합니다' 구호를 "제발 빼라"고 충고했다.

손 전 의원은 2017년 안철수 캠프가 대선 포스터에서 두 손을 번쩍 든 파격적인 디자인을 공표하자 "경쟁을 넘고 당을 초월해 디자이너로서 안철수 후보 벽보 디자인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면서 "범상치 않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손혜원 전 의원은 홍익대에서 응용미술학을 전공한 디자인 전문가다.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에 영입한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인사다.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당명과 로고 변경을 주도했으며, 이후 서울 마포을에 전략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2019년 목포 땅 투기 의혹에 휘말려 자진 탈당했다. 지난해 8월 1심에서 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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