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이하나 "부담감을 기대감으로 바꿔준 대본"

입력 2021-03-29 11:54   수정 2021-03-29 11:56

이하나 (사진= 프레인TPC)


배우 이하나가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OCN 오리지널 '보이스'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7년부터 '보이스' 시즌 1, 2, 3에 연이어 출연하며 레전드 시리즈물의 탄생을 이끌어온 이하나는 올해 '보이스' 시즌4를 통해 한층 강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가 박진감 있게 그려질 예정.

이하나는 지난 시즌에 이어 '보이스4'에서도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분한다. 두 번째 파트너였던 도강우(이진욱 분)의 사망 이후 깊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고통을 견디며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한 인물. 그런 그녀가 자신과 같은 뛰어난 청력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누군가의 메시지를 받으면서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충격적인 서사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활약할 이하나의 모습이 '보이스4'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된다. 또, '데릭조' 역을 맡아 이번 시즌에서 호흡을 맞출 송승헌과 이하나의 케미도 '보이스' 시리즈 애청자들이 기다리는 시청 포인트.

이에 이하나는 "여러분 덕분에 '보이스4'가 실현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봬야 한다는 부담감도 많았는데 대본을 받아 본 후에 얼른 보여 드리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하나의 좋은 시즌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여러분!"이라고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보이스’ 시리즈로 수사물 여성 캐릭터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매 시즌 인생 캐릭터를 공고히 완성시키고 있는 이하나가 ‘보이스4’에서 선보일 진정성 있는 연기와 업그레이드된 내공에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보이스4’는 2021년 6월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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