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X나인우, 북주의 침공에 맞서 참전 '거대한 스케일 예고'

입력 2021-03-29 13:03   수정 2021-03-29 13:05

달이 뜨는 강 (사진=빅토리콘텐츠)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전쟁에 출전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설화의 큰 줄기는 따라가면서,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채워진 새로운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9일) 방송되는 '달이 뜨는 강' 13회에서는 설화 속 온달이 처음으로 출전했던 북주와의 전쟁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북주는 중국 화북 서부에 세워졌던 왕조 중 하나로 고구려의 서쪽 국경과 맞닿아 있던 나라였다. 중국이 수나라로 통일되기 전 가장 큰 패권을 가졌던 나라로 고구려에 위협이 되기도 했다.

이에 북주와의 전쟁에 등장한 온달의 활약은 삼국사기에 기록될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평강과 온달을 소재로 한 설화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전쟁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구현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방송에 등장할 전쟁신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장한 표정의 평강과 온달이 담겨있다. 특히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온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그런가 하면 말 위에 앉은 평강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어진 사진 속 온달은 적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 앞서 처음 사람을 베었을 때는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렸던 온달. 그러나 지금은 얼굴에 튄 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전투에만 집중하고 있다. 스틸컷만으로도 느껴지는 긴박하고 치열한 전투의 상황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뛰게 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평강과 온달이 북주의 침공에 맞서 전쟁에 출전한다. 보다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전쟁신을 만들기 위해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삼국사기에 기록된 온달의 활약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북주의 침공에 맞서는 김소현과 나인우의 활약은 오늘(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달이 뜨는 강'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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