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는 29일 무상급식과 관련해 "시작된 것은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나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부터 "무상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오세훈 후보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이른바 소득과 무관한 복지의 시작이라 봐서 무상급식을 반대했을 뿐이지 그것만 한다고 하면 반대를 안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선 후보는 "시장직을 내던질 건이었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오세훈 후보는 "시작이 그렇게 되면 안 됐다고 봤다"며 "지금 부자와 어려운 이에게 같이 나눠주는 게 똑같이 되고 있지 않나. 부자에게 갈 돈 가난한 이에게 쓰자는 게 잘못된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가 "무상급식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알려달라"고 하자 오세훈 후보는 "저부터 공교육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기에 부잣집 밥값에 갈 돈을 저소득층의 교육 사다리에 주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선 후보는 "무상급식을 하지 않을 경우 아이들에 주는 상처가 있다"고 하자 오세훈 후보는 "무상급식으로 영어 원어민 교수 줄어들고 화장실도 줄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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