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수해 복구·교육 멘토링…소외이웃 위해 발로 뛴다

입력 2021-03-30 15:03   수정 2021-03-30 15:05


명지대는 대학 이념인 사랑·진리·봉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지대의 사회봉사단체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월드쉐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타임뱅크 등 약 20곳의 외부 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명지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면·비대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작년 8월 충남 논산 지역 농가들이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봤을 때 폐기물 청소 및 시설 하우스 정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논산로컬푸드협동조합과 협업해 온라인 지역농작물 마켓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서울 홍제동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했다.

사회취약계층과 고령인구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는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그룹홈’의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전공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교육하는 등 멘토링 봉사를 했다. 작년 11월 서울 상계동에서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연탄나눔 행사를 공동 주관해 연탄을 필요로 하는 노인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홍제동에서는 봉사단체 ‘타임뱅크’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홍제동 독거노인 및 거동이 힘든 노약자 150가구에 삼계탕과 물김치 400인분을 배달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움이 처했을 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모금액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구호물품 키트로 전달됐다. 명지대 관계자는 “학생, 교수, 교직원이 모금을 통해 뜻을 모아 참여해 학교 구성원 모두 뜻깊었던 행사”라고 말했다.

명지대 사회봉사단체는 기업 및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봉사 프로그램과 공모전을 통해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이 주관하는 봉사 프로젝트인 밸유 공모전에 ‘입양센터 건립 및 동절기 유기견 사료지원’을 주제로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롯데의 사회공원 후원금을 지원받아 용산에 유기견 입양센터를 설립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주관하는 ‘2020 나눔 봉사 해커톤 프로그램’에 참여해 ‘언택트 플로깅을 통한 환경 정화 활동 및 환경 실천 교육’을 주제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최우수상을 수상,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우산업개발이 주관한 ‘사랑의 마스크를 나눕니다’ 캠페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지역사회 어르신과 대학 생활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2021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마스크 나눔’을 주제로 사연을 제출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최 측으로부터 KF94 마스크 1만 장을 받게 된 명지사랑봉사단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서대문구 어르신들에게 6000장을 지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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