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원 추첨'한 서울 자사고…올해는 정상 선발

입력 2021-03-30 15:09   수정 2021-03-30 15:18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원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자율형사립고 신입생 선발이 올해는 예년처럼 정상 진행된다. 봉사활동 실적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도 고입에서 제외한다.

30일 서울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자사고 입학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단계 추첨선발 뒤 2단계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면접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전원 추첨으로만 선발했다.

봉사활동 실적도 고입 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고입을 앞둔 중3 학생이 1학년 당시 15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했다면, 2~3학년에 봉사활동 실적이 없어도 봉사활동 점수 만점(12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봉사시간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봉사실적을 고입에서 제외한 바 있다.

올해 고입은 예년과 같이 모집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고에 속하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영재학교, 예술계고는 오는 9~11월 원서를 받고, 12월 7일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로 마무리된다.

전기고 지원 학생들은 서울과학고(영재학교)에 지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전기고에 합격하면 후기고 지원은 불가능하다.

후기고에 속하는 일반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은 12월부터 원서를 받는다. 전기고와 달리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자는 일반고에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고는 고교선택제에 따라 1단계에선 서울 전역에서 2개교, 2단계에선 거주지 인근 2개교를 고를 수 있다. 이후 교육청이 학생 통학 여건 및 지망순위에 따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학교장이 학생을 선발하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은 오는 4~8월 교육청의 승인을 얻어 9월 초 입학전형을 공고한다. 일반고 역시 9월 교육청이 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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