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괴담회' 황보라, '현실판 기생충' 사연에 충격..."이젠 귀신 믿어"

입력 2021-04-01 22:20   수정 2021-04-01 22:22

'심야 괴담회'(사진=MBC)

황보라가 기묘한 경험담을 공개한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톡톡 튀는 개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원조 4차원 배우 황보라가 스페셜 스토리텔러로 출연한다. “나는 귀신을 절대 믿지 않는다! 모든 사연에 부정하러 왔다!”는 황보라의 선언에 출연진들 모두 당황, MC 김구라마저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괴담이 시작되자 당당했던 황보라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누구보다 과몰입해 사연 하나하나에 진심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괴담을 믿지 않는다’던 처음의 선언마저 잊고, 인생 최초 무당을 만나 겪었던 기묘한 사건을 털어놓아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늦은 밤, 빛 하나 없이 캄캄한 방에서 점을 본 황보라. 그때 누군가가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며 “왜 불을 끄고 점을 보고 있지?”라고 말했고, 그 말과 동시에 불을 켰는데. 그 순간 황보라는 무당이 감추고 있던 충격적인(?) 비밀을 목격하게 됐다고. 무당의 진실은 무엇이었을지, 남은 이야기는 이날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서 황보라는 ‘현실판 기생충’을 다룬 충격 사연으로 미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을 매료시켰다. 괴담과 현실 공포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사연에 어둑시니들은 역대급 반응을 보였고, 이에 황보라는 “난 이제 귀신을 믿는다!!”며 등장할 때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친귀신파(?)가 됐다는 후문. 오늘밤 10시 30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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