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 비공개…이유는 "사생활 보호"

입력 2021-04-01 23:48   수정 2021-04-01 23:50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사고 원인이 밝혀졌지만 현지 경찰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들며 원인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지 AP통신 등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차량 사고의 원인에 대해 경찰이 결론을 내렸으나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LA경찰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밝혀졌고, 조사는 종결됐지만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지만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홀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우즈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하고 있다.

한편, 우즈는 과거에도 약물 복용 상태에서 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발견 당시 우즈가 의식이 거의 없었으며 자신이 운전을 한 사실 조차 몰랐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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