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장나라, 극 중+현장에서 날 이끌어주는 참 사장님"

입력 2021-04-01 09:11   수정 2021-04-01 09:13

대박부동산 정용화 (사진=KBS 2TV)


오는 4월 14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정용화가 퇴마 사기꾼이자 영매로 활약하는 오인범 역의 매력을 직접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정용화는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을 맡아 자본주의 미소를 지닌 욜로 사기꾼의 능글맞은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대박부동산’ 사장 홍지아(장나라)와 인연이 닿은 후 영매로 변모, 욜로 사기꾼의 천연덕스러움과 운명적 영매의 빙의 모습까지,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다.

무엇보다 정용화는 “새로운 장르의 퇴마 드라마인 것 같아서 기대됐다”라고 ‘대박부동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늘에 충실하지만 순수함이 돋보이는 친구’라고 오인범 역을 소개한 정용화는 “퇴마 사기꾼부터 영매까지 반전에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남겼다.

더욱이 정용화는 오컬트를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 드라마인 ‘대박부동산’ 오인범 역을 연기하며 상상으로만 느끼는 부분들을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특히, 처음 맡게 된 영매 연기를 위해 “귀신 나오는 드라마, 영화를 거의 다 찾아본 것 같다”는 말로 열정적인 준비과정을 알린 정용화는 “사실 몸에 들어온 귀신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귀신들의 사연에 주목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인범은 대한민국 퇴마 드라마 중 가장 친근하고 따뜻한 영매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뿜어냈다.

‘대박부동산’은 다른 퇴마 드라마들과는 달리 귀신과 직접 싸우지 못하고 영매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싸우는 ‘빙의 퇴마 액션’을 선사한다. 정용화는 몸에 들어온 귀신의 특징적인 행동을 보이며, 날아다니거나 힘이 좋아지거나, 빨라지고, 통증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액션을 하는 ‘빙의 액션’을 보여줄 예정. 귀신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상상력을 발휘하며 액션을 진행한 정용화는 장나라와 함께 합을 맞춰보며 환상 케미로 멋진 장면들을 완성하고 있다.

여기에 정용화는 미리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수영장 스틸에 대해서 “평소보다 상체 운동에 더 집중했을 뿐인데 부끄럽다”라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군 제대 이후 더욱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용화는 운동을 생활화한 탓에 체력 손실이 많은 액션 장면들을 무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수줍게 전했다.

그런가 하면 냉기 가득한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분한 장나라와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정용화는 ‘대박부동산’ 꿀잼 포인트로 장나라와의 연기 호흡을 꼽았다. 상대역 장나라에 대해 “극 중에서도 현장에서도 저를 이끌어주는 참 사장님”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정용화는 “너무나 배테랑인 선배님이기도 하고, 많은 부분을 함께 상의하고 합도 맞추고 있어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가 나오는 것 같다. 저 역시 둘의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박부동산’을 통해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계를 깨보겠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정용화는 보면 볼수록 ‘열정’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며 “과감한 변신에 도전한 정용화의 노력이 빛을 발할 ‘대박부동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오는 4월 14일(수)에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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